풀, 꽃, 그리고 나무
북한산 가을꽃
etLee
2009. 9. 7. 11:26
9월 5일(토요일)에 북한산 산행중에 찍은 순서대로 올려 봤다. 아직 여름의 끝이 남아 몹시 더운 토요일 오휴였지만 계절의 흐름은 어김 없이 그 흔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이름이 현호색인가? 잘 모르겠지만 초가은 보랏빛으로 소박한 시골 아낙네 모습을 연상시키는 우리 들꽃이다.
흔히 말하는 들국화! 하지만 국화와는 관련성이 별로 없는 숙부쟁애, 혹은 구절초라고하는 꽃이다. 가을에 연한 보라색으로 피어 가을 바람에 흔들지는 모습이 저절로 문학 소년의 마음이 되게 하는 꽃이다.
만개 직전의 꽃 봉오리
지나가는 계절을 아쉬워하듯 꿀벌이 열심히 꿀을 모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