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파일 W. H의 스승의 날 편지
To ♡하는 E. I 쌤!
쌤! 이게 얼마만의 편지인지 모르겠네요.. ㅋㅋ! 매번 써야지, 써야지 차일피일 미루다 이렇게 쓰게 됐네요.. ㅎㅎㅎ ♡ (설마 처음 쓰는 편지는 아..니겠..지요??)
지금 쓰면서 새삼 쌤이랑 알고 지낸 날들을 세어보니 벌써 햇수로 7년이나 지났네요. 뭐 한 것도 없이 순식간에 시간만 지나간듯한 기분이 드는데.. ㅎㅎ. 쌤, 교복입고 쏘다니던 쌤의 제자가 벌써 졸업을 앞두고 있어요. 그동안 힘든 일도 기쁜 일도 많았지만 역시 잘 했다고 생각이 되는 일 중 하나가 쌤과의 인연을 소중하게 지켜 온 게 아니가 싶어요..ㅎㅎ 이렇게 막상 쓰려니 조금.. 많이 부끄럽지만!! 쌤한테는 항상 정말 너무 감사드리며 살고 싶어요. 쌤을 만나지 않았더라면 제가 과연 지금과 같이 살고 있었을지도, 또 쌤과 이렇게 지내며 생기되 된 또 다른 인연들과도 과연 친하게 지내고 있을지 등등..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드리지만 자주 (생각만큼) 연락을 드리지도, 또 표현을 하지도 않는 못난 제자를 용서해 주시와요.
쌤, 벌써 날이 슬슬 더워지고 있어요. 졸업하고 벌써 7년이란 세월이 이렇게 지나고 있었지만 크게 아프셨지요.. (건강상) 그럴 때 마다 정말 너무너무 슬퍼 지구 우울해 진답니다.. 우우 쌤 오래오래 건강하셔야지요!! 앞으로도 계속 쌤이랑 이렇게 지내고 그 언제가 될 진 모르지만 쌤이 계속 건강하고!! 지금의 모습 그대로만 계셔 주신다면야(뭔가 어패가 이상하긴 하지만.. --;;) 쌤이 그렇게 원하시던(?) 애인 소개도 시켜드리죠.. ㅎㅎㅎ 그러니까 아프지 마세요!! 약속 (>-<)b 사랑하는 E. I 쌤, 제가 말주변, 글 솜씨가 좋지 않아 이렇게 편지를 쓰고 슬슬 마무리를 할까 합니다. 그로 몇 번이고 썼지만 다 표현할 수 없는 사랑과 은혜와 감사함을 마음 한 구석에 담아두고 지금 이제 쌤을 뵈러 Y고로 갑니다.
쌤! 사랑합니다! ♡♡♡
2014. 05.09 금
샘의 사랑하는 제자 W. H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