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열매 이름 까먹었다. 먹으면 달콤하다.
서울도심 한 복판에 이런곳 찾아 보기 정말 힘들다.
패랭이 꽃이 원추리가 군집해서 살아가는 곳에 피어있다. 마치 외계 침입자 처럼...
미치겠네 이것도 이름 잠시 까먹었는데 도대체 생각이 안나네... 이제 생각 났다. 수국이다. 이제 얼마 안 있으면 꽃이 피겠다. 꽃봉오리가 달려 있다...
조선 말 나라가 망해갈때 서양에서 들어온 잡초가 무성하게 번져 꽃이 피었다. 사람들은 전에 보지 못한 이 꽃이 번성해가는 반면에 나라가 통채로 일본에 넘어간 것을 보고 이 풀떼기를 개망초라고 부르기 시작했고, 그렇게 이름 지어 졌다.
잎에 무니가 있어 우리 날에 흔한 갈대류 풀이다. 말둑을 박아 줄로 테두리를 쳐 보호 하려 했지만, 누군가 일부를 캐간 흔적이 있다. 지난 주에는 발견하지 못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대단하다. 공공장소에 심어 놓은 것까지 특별하다고 캐가는걸 보면.. 소유욕도 매우 강하지?????
뽕나무 오디가 탐스럽게 열렸다. 아직 덜 익어 붉은 색을 띠지만, 하루 이틀 후면 시커멓게 변할 것이다.
이것도 서양에서 들여온 외래 꽃풀일 게다. 그래도 꽃이 예쁘니 좋다.
난지천 공원에 누군가가 토끼를 풀어 놓은 듯 하다. 오늘 처음 발견했다. 열심히 풀을 뜯고 있어 사진을 찍는데도 도망칠줄 모르는 녀석이다. 이 공원에서 적응해 자생할 수 있을까????
난지천 공원 보리밭이 이제 누렇다. 얼마 안 있으면 관리소 사람들이 나와 베야 할 것이다. 사람들이 사진을 찍으려고 밭 한가운데까지 들어간 흔적이 여기 저기 보였다. 그냥 밖에서 찍으면 좋으렷만, 이것도 한국 사람들의 나쁜 버릇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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