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싹튀우기 - 5 : final
작년 12월 22일에 시작된 아보카도 싹틔우기 포스팅을 오늘 마지막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6개월 19일 동안 작은 호두알 크기의 씨앗에서 30~40 센티미터의 작은 나무 크기로 커가는 모습을 사진에 담아 블로그에 올리는 일이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싹이 튼 어린 아보카도 묘목을 화분에 옮겨 심는 과정에서, 실수로 작년 12월에 시작한 개체의 새싹을 부러뜨리는 사고를 쳐서 조금은 실망스럽기까지 하는 일이 있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줄기가 부러진 아보카도 씨앗이 이후에도 생명활동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드디어 6월 13일에 새로운 성장 활동의 움직임이 관찰되었고, 1~2주 전부터는 벌어진 씨앗 사이에서 새롭게 싹이 자라 폭풍 성장을 계속하여 오늘의 모습이 되었다. 아이러니하게도 먼저 태어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