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절초 영원한 가을 들꽃 구절초(들국화)가 어김없이 금년 가을에도 피었다. 젊은날의 추억을 온전히 간직한 이 꽃이 핀 들녃을 만나면 마음이 행복하다. 이루지 못한 첫사랑을 떠올리게 하고, 황순원님의 소설 소나기의 여자아이 주인공이 좋아하는 보랏빛 색깔을 간직하고 있어서 더욱 더 좋다. 누군가가 .. 풀, 꽃, 그리고 나무 2009.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