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악동 우리 딸이 데려온 녀석인데 완전히 폭군이고 못먹는 것이 없을 정도로 먹방이다. 요즈음 하도 많이 먹어서 비만 토끼가 되었다. 제 성질에 차지 않으면 가끔 괴성을 지르기도 한다. 먹을 것을 주는 딸과, 내가 보이면 바로 반응하며 밥달라고 하지만 아들과 우리집 사람에게는 항상 무관.. 사진(Photos) 2016.09.18
이른 아침 출근 길에서 마을버스가 신호 대기중에 잠시 멈춰섰다. 동짓날이 겨우 지나서 그런지 아침 7시가 조금 넘었는데도 동녃엔 해가 뜰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 창밖을 내다 보다 바로옆 흰색 승용차가 시야에 들어왔다. 그리고 무심코 안을 들여다 보았다. 운전석 옆에는 고등학교 학생처럼 보이는 여자 아이가 열심히 .. 내 이야기(My Stories) 2009.12.24
사람을 생각한다. 얼마전 TV의 한 애완동물 관련 프로그램에서 다친 강아지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그 프로의 진행자의 말중에 <-가 좋은 집에 입양되어...>라는 표현이 있었다. 여기에서 '-가'는 분명히 그 다친 유기견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PeterPan은 그 표현이 조금 거슬려서 '입양'이라는 단어의 의미를 사전에서.. 내 이야기(My Stories) 2009.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