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개드립으로 인해 더욱더 큰 충격에 빠졌뜸
헐! 그것이 개드립밖에 안되는거냥-ㅇ- 나의 드립을 모르는 꾼!
알고싶지도 않다-ㅇ-
곱등이 주제에 그린 말을 하다니
노래도 없는주제에. 곱등이송이 대세임
연가시송도 있다-잔느-
잔느가 뭐여
만화제목(주인공)도 모르냐 왜 천사소녀 네티 비슷한거임.
헐 니 닉네임? 돋네. 나도 알거든 신풍괴도 잔느
ㅇㅇ... 넌 네티시켜줄게 근데 신풍괴도 잔느 맞냐?
만화책은 그거고 애니는 신의괴도잔느
만화책도 있구낭ㅇㅇ 오타쿠 김만니네!!!
ㅇㅇ그리고 넌 찐따
ㅅㅂ 나 진짜 멘토할때 찐따임--
이 대화글은 PeterPan이 일하는 학교 1학년 자율학습실에 버려진 종이에 적힌 내용을 그래로 옮겨온 것이다. 자습실에서 공부를 하다가 바로 나란이 앉아 있는 아이들이 말을 할 수는 없으니까 종이에 쓰면서 대화를 나누었던 흔적이다. PeterPan이 이런 대화로 서로 소통하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었다. 이 대화의 내용이 무엇인지 추측조차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뭐라고 할까, 어떤 외국의 말을 단지 한글로 옮겨놓았다고 해도 믿을 수 있을 만큼 낯설고 이해할 수 없는 표현방식이라고 할까?
어떤 이들은 PeterPen이 세상의 변화, 아이들의 변화에 대한 둔감함을 탓할지도 모르겠다. 요즈음 아이들의 변화에 둔감할 만큼 PeterPan이 나이가 들었다는 것을 인정한다고 해도 뭔가 깊이 생각해 봐야할 점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런것들을 블로그에 올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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