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싹틔우기-2

2021년 2월 13일 : 뿌리가 씨앗을 조금 삐져 나왔다.

 

2021년 2월 13일 윗모습 : 새싹이 곧 나올 준비가 되었다.

 

2021년 2월 27일 : 2주전 사진 보다 뿌리가 많이 자랐다.

 

2021년 2월 27일 윗모습 : 자세히 보면 새싹이 터서 조금 자란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작년 12월 22일 싹틔우기를 시작한 아보카도가 드디어 뿌리를 길게 내렸다. 1월이 다 가도록 변화가 없어서 금년에도 실패했다고 생각했다. 사진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씨앗의 윗부분이 검게 변색되어 더욱더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2월 1일에 우연하게도 씨앗의 모습이 아래 사진에서 처럼 변화가 관찰되었다. 즉 살아서 새싹을 키우고 있었던 것이다.

 

2021년 2월 1일 사진 : 뿌리의 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갈라진 틈 사이로 새싹이 조금 자란 것이 관찰 된다.

 

  바로 위 사진에서는 씨앗 표면이 아직 거의 백색이지만 2월 13일 사진에서는 초록 빛이 조금 관찰된다. 즉 해가 길어지고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햇빛을 받으며 씨앗 표면에 엽록소가 형성되어 점점 더 초록빛으로 변화된 모습이 오늘 사진에서는 확실히 확인된다. 1-2주 정도 더 지나면 뿌리가 더 길어지고 잔뿌리도 형성될 것이며, 위쪽에서는 새싹이 자라서 씨앗 밖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월 1일에, 남겨두었던 아보카도 씨앗 하나 역시 똑같은 방식으로 싹틔우기를 시작해서 지금은 바로 윗 사진에서 처럼 씨앗이 갈라져 있다. 오늘 관찰한 결과, 이 씨앗도 곧 뿌리가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다음 포스팅은 아보카도의 싹이 나와 어느 정도 자라서 잎이 관찰될 때나, 또는 화분에 옮겨 심을 때로 예정하고 있다. 그때에는 아보카도 나무 2개 모두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