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고3 자율학습실에서... 3학년 담임을 하며 입시지도를 마지막으로 한게 2009년도였나 보다. 그땐 학생부 종합전형이란게 없던 시절, 입학사정관제를 입시의 축을 바꾸겠다고 하던 시절이다. 이후 나는 고 1,2학년 담임을 하면서 고 3 교실에 거의 들어가지 않았다. 금년을 마지막으로 내년에는 다른 학교로 전근을.. 내 이야기(My Stories) 2016.08.28
휴식시간의 단잠! 수능이 40여일 남았다. 아이들은 지금쯤 엄청나게 힘들고 지쳐있을 것이다. 오늘 아침에 금년 처음으로 <대학이 인생의 다가 아니다>라는 말을 했다. 이만큼의 시간이 지나면 아이들과 래포(Rapport )가 형성되어 담임 교사의 말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할 정도가 된다. 불과 1교시 수업이 .. 울반 녀석들(My Students) 2009.10.01
지금은 야자중 2학기 들어서 거의 매일 우리반 교실에 남아서 야간 자율학습을 하는 녀석들 사진 한컷 찍어 보았다. 말 그대로 자율학습 중이다. 강제로 남는 것도 아니고 누가 시킨 것도 아니다. 단지 수능 보기 전까지 PeterPan이 매일 10시까지 남아 있겠다고 했다. 그냥 공부할 녀석 있으면 남아서 함께 해보자고 했.. 내 이야기(My Stories) 2009.09.16
하늘을 향해 사람들에게는 다른 생명체와는 달리 시간이라는 개념이 있다. 어제 일어났던 일이 일년전에 있었던 일과 다르고, 또한 지금 겪고있는 것을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인식한다. 그리고 그렇게 경험한 것들을 시간이라는 관념과 관련시켜서 순서에 따라 기억하고 인지한다. 무엇보다도 우리 인간은 미래라.. 내 이야기(My Stories) 2009.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