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속에 묻힌 비늘 줄기에서 봄에 잎이 자라다가 여름에 꽃이 피기전에 모두 말라 버린다. 그리고 그 비늘 줄기에서 꽃대가 올라와 한여름에 이처럼 꽃을 맺는 아주 특이한 식물이다. 잎이 있을 때에는 꽃이 없고, 꽃이 피면 잎이 없어 꽃과 잎이 서로 그리워 한다고 해서 상화화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일본이 원산지이지만 우리나라 남부지방에서도 잘 자라며 특히 절집에서 많이 심어 가꾸는 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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