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손편지

서강대 간 녀석이 보낸 처음이자 마지막 편지

etLee 2017. 7. 3. 10:35

To. Lee. E. I. 선생님.

 

선생님 안녕하세요 ! KSH입니다.

선생님과 함께했던 1년이 새록 새록 떠오르네요.

전교에서 꼴찌반이었는데...

항상 수업태도도 엉망이었고, 선생님 말씀도 잘 듣지 않았었죠.

그래도 정말 활기찬 반이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저희를 미워하시는 척 하셨지만,

저는 압니다. 저희 반을 얼마나 좋아햐셨는지...

제가 힘들어할 때 찾아가면, 언제나 희망적인 말들을 많이 하셨었죠.

제가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어떻게 고등학교 생활을 보내아 하는지...

선생님은 저의 멘토 같은 사람었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제가 마음을 잡고 공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올해, 이 학교를 떠나시지만 제가 꼭 찾아 뵙겠습니다, 이 학교를 떠나시지만 제가 곡 찾아 뵙겠습니다.

선생님, 감사합니다!

 

Merry Christmas!

From. KSH

 

20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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