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는 Love Letter 한통을 받았다. 교사라는 직업이기에 느낄 수 있는 특권이라면 특권일 수 있는 그런 행복을 모처럼 만에 느낀 하루 였다. 원래는 스승의 날을 위해 써 놓았던 편지 였다. 그날 행사로 인해 학년이 다른 이 학생과 만날 수 없어서 오늘 가져다 준 편지였다. 그림에서 처럼 이 편지를 꾸미기 위해 들어간 정성이 어느 정도인지는 누구든지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편지속의 내용은 꾸며진 모습의 수천 수백배의 의미와 사랑이 담겨 있다. 그것을 보일 수 없어서 궁금해 할 사람들 많겠지만 그래도 그 내용은 비밀로 간직 하련다. 사람은 사랑으로 살고 관심으로 성장한다. 사랑은 모든 기적의 기초가 되고 모든 위대한 삶의 원천이다. 오늘 난 또 하나의 사랑을 문득 깨닫고 인식함으로서 하나의 존재가 됨을 느꼈고, 그 존재감으로 하느님께 또 감사 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
아이들은 변하게 되었 있다. 단지 그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을 향하고 있는가 아니면 부정적인 뱡향을 향하고 있는가가 다를 뿐이다. 그런 아이들에게 사랑을 쏟아 붓고 관심을 보이며, 아이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동의해주고, 끊임없이 이해해 주면 아이들은 올바른 방향으로 향하게 되어있다. 오늘 나는 어린 영혼 하나가, 나로 인해 길을 잃고 방황 할 때 길잡이가 되었고 고통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었었다는 사실을 이 편지를 통해 알게 되었다. 그것은 Teacher로서 느낄 수 있는 최상의 행복이며 특권이다.
그래서 난 이 편지를 Love Letter라고 한다. 그 어느 것과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 바로 Love Lette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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